교육
역사 알수록 차오르는 자부심… ‘강감찬의 도시’ 관악
기사입력 2020.10.14 11:24 | 최종수정 2020.10.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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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찬 장군과 고려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런 연구 결과를 강감찬 도시에 사는 주민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8‘2020 강감찬 학술대회에 앞서 인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2회째인 강감찬 학술대회는 유물과 유적, 전승으로 보는 강감찬 장군의 활동을 살피고 고려사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이 자리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역사학회, 학생, 주민 등 100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사회는 허인욱 한남대 사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강호선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박성진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양시은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윤준섭 서울대 인문학 펠로가 발표를 맡았다. 강 교수는 고려시대 개경의 사찰과 흥국사연구에서 흥국사 중창에는 강감찬 장군이 참여했으며 흥복사지 석탑에 새겨진 강감찬의 명문이 그 증거라며 흥국사는 불교와 결합된 고려사회의 정치적 특징을 잘 보여 준다고 밝혔다.

 

  또 윤 펠로는 볼품없는 용모를 지난 영웅, 강감찬의 탄생 이야기연구에서 강감찬 장군이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임에도 전승된 이야기에 볼품없는 외모로 묘사된 이유를 찾아 나섰다. 윤 펠로는 자신의 기원을 여우에 두고자 하는 어느 한 집단이 자연 발생적으로 만들어 낸 이야기가 시간이 흘러 비범한 영웅인 강감찬과 결부해 여우 출생담이 생성됐을 것이라며 그렇다 보니 강감찬의 외모는 여우와 닮을 수밖에 없었고 시간이 흐르자 볼품없는 외모로 표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강감찬 도시를 관악구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남부순환로 시흥IC부터 사당IC 구간에 강감찬대로라는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다. 또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역으로 병기 확정돼 사용 중이다. 낙성대역과 서울대를 경유하는 마을버스는 강감찬 캐릭터와 탄생설화, 귀주대첩 승전보 등으로 꾸며진 강감찬 테마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주민이 강감찬 도시에 살면서 역사적 뿌리를 제대로 알고 공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 구가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강감찬 도시 관악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낙성대톱뉴스 낙성대톱뉴스기자 (nsdtopnews@nsdto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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